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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뉴스

2008년 '글로벌 톱 50' 제약사 리스트 공개


지난해 '글로벌 톱 50 제약기업들이 총 5,580만 달러의 처방약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랭킹에 포함된 제약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제약산업에 미친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여파가 다른 업종들에 비해 후순위에 자리매김되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에서 발간되고 있는 제약전문지 '제약경영자誌'(Pharmaceutical Executive Magazine)이 5월호에서 공개한 것이다.


'톱 50'에 포함된 제약기업들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21곳, 일본 8곳, 스위스•독일 각 4곳, 영국•프랑스•덴마크•벨기에 각 2곳, 이스라엘•호주•이탈리아•아일랜드•아이슬랜드 각 1곳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약경영자誌'는 각 업체별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경영실적 자료와 연례보고서, 비 상장기업들의 경우 IMS 헬스社의 통게자료 등을 근거로 지난해 매출액과 R&D 투자비, 주요제품들의 매출실적 등을 파악한 결과를 이번에 게재한 것이다.

실적을 집계하는 과정에서 '제약경영자誌'는 로열티 수입과 위탁생산, 동물약, OTC 부문 등에서 창출된 수익은 최대한 배제했다. 아울러 환율은 지난 회계연도 최종일을 기준으로 삼아 유럽 제약기업들의 경우 2008년 12월 31일, 일본 제약기업들은 2008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했다.

다만 영국 파운드貨가 지난해 말 환율이 급락했음을 감안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예외적으로 올해 4월 환율을 기준으로 했다. 2008년 12월 31일 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매출이 20% 이상 급락하면서 랭킹도 5위로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실제상황을 충실히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

'제약경영자誌'는 올해의 전망과 관련, 일련의 빅딜 성사 등 변수요인들이 없지 않아 2008년과는 사뭇 달라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