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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뉴스

미국 6대 우유병 제조업체, Bisphenol-A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미국의 6대 우유병 제조업체가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 코네티컷 주 리처드 블루멘털 법무장관이 6일 발표했다.

블루멘털 장관은 '아벤트, 디즈니 퍼스트이어스, 거버, 닥터브라운, 플레이텍스, 이븐플로우' 등 미국의 6대 우유병 제조업체가 자진해서 비스페놀-A를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과거 연구를 통해 비스페놀-A은 소량이라도 인체에 유방암, 비만, 조숙증 등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2008년에는 국립보건원(NIH)의 독성물질전문가들이 비스페놀-A이 태아와 신생아의 뇌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블루멘털 장관은 "피할 수 있는 비양심적 위협을 방치할 이유가 없다"면서 모든 유아용품에 비스페놀-A 사용을 전면금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과 유럽식품안전국(EFSA)은 아기우유병 같은 제품에 사용되는 정도의 양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