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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화학

탄소배출 줄인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공정


미국 바이오플라스틱 제조 기업인 NatureWorks社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소비량도 낮춘 낮춘, PLA(Poly Lactic Acid)를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인 Ingeo 생산 공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NatureWorks社에서는 새로운 생산 공정에 대한 개발을 지난해 착수하였으며 이번 개발을 통해 이전의 Ingeo 생산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 낮추며, 에너지 소비량도 30% 낮춘 새로운 공정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같은 새로운 공정의 개발을 통해 업체에서는 바이오플라스틱의 경쟁인 원재료 PET와 재생 PET와 비교하여 생산 공정에서의 친환경성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ureWorks社에 따르면 PET 수지 제조시 kg 3.4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반면, Ingeo 바이오플라스틱은 kg 0.77kg의 이산화탄소밖에 발생되지 않아 77퍼센트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에 있어서도 PET 대비 56%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NatureWorks社의 Ingeo 개발팀은 2009년 초에 다양한 종류(Ingeo, PET 및 재생 PET)의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전과정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 하였다. 이 연구는 NatureWorks社의 의뢰로, 독일 Heidelberg에 위치한 에너지 환경 연구소에 의해 수행되었다.

LCA 연구결과에 따르면 Ingeo와 재생 PET 모두 원재료 PET 보다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Ingeo와 재생 PET에 대한 비교에서도 Ingeo가 더 적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보였다.

또한, Ingeo의 생산을 위해 작은 토지 이용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Ingeo가 산성화, 토지 및 수자원의 부영양화 및 생태계에 있어 화학영양분 증가에 매우 높은 환경적 영향을 미친다고 전과정 평가는 분석하고 있다.

NatureWorks의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부문의 Steve Davies 이사는 "이 새로운 생산 기술은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절감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정부 정책과도 연결된다" "Ingeo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및 섬유를 원하는 시장 요구에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ngeo PLA를 주 원료로 하여 만들어 지며 식품 패키징 및 식품 서비스를 위한 1회용품, 의류, 가정용품, 퍼스널케어 제품 및 소비자 가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