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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뉴스

올해 10억 달러 이상 블록버스터 신약 8개 예상

 

올해 연간 10억달러 이상 판매가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 8개가 출시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Research and Markets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향후 블록버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 93개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총 2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8년은 블록버스터 약물이 100개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제품은 제약산업의 성공과 성장에 기초가 되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약물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화이자의 흡입 인슐린 엑쥬베라
, 사노피-아벤티스의 예상된 블록버스터의 실망스런 실적은 '블록버스터 시대는 끝나는가?' 등 의구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 런칭이 예상되는 8개 약물은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8개 신약은 노보노디스크의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알케머스와 아마린, 릴리의 '바이에타 LAR(Byetta LAR)', 다케다의 '알로그립틴(alogliptin)', 존슨앤존슨(J&J) '스테라라(Stelara)', 센토콜, 쉐링-푸라우, 미쯔비시 다나베, 얀센의 '고리뮤맙(golimumab)', 사노피-아벤티스의 '에프리반세린(eplivanserin)', '사리던턴트(saredutant)', J&J와 바이엘의 '리바록사반(rivaroxaban)' 등이다.

노보노디스크의 '리라글루티드'는 아반디아등의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과 메트포민등의 2형 당뇨병 치료제와 병행시 당화혈색소가 낮아지는 등 혈당 조절이 더 잘되고 체중과 혈압이 감소하며 췌장내 베타세포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케머스와 아마린(Amylin), 릴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에타 LAR(Byetta LAR)은 기존 하루 2번 투여 제형을 확대해 일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에타 LAR이 올해 미국에서 승인된다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제형은 부작용이 적고 혈당 관리에 우수한 것으로 임상결과에서 나타났다.

다케다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알로그립틴(alogliptin)'은 미 FDA에서 신약 승인심사가 지연돼 올해 6월경에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약물은 DDP-4(dipeptidyl peptidase IV) 억제제로 다른 약물과 병용요법과 운동과 다이어트 단독요법제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서 알로그립틴은 헤모그로빈 A1c를 의미있게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또 저혈당증 증가가 없었다.

J&J의 스테라라(Stelara)는 센토콜이 개발한 면역억제제이다. 현재 다발성 경화증, 건선, 건선 관절염 등에 임상실험이 진행 중에 있다. 건선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안정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스테라라(임상 명칭 CNTO 1275)는 캐나다에서 플라크 건선에 승인받았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승인 심사 중이다.

J&J의 자회사인 센토콜과 쉐링-푸라우, 미쯔비시 다나베가 개발하고 있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고리무맙(golimumab)'은 종양괴사인자(TNF, tumor necrosis factor)라고 불리는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며, 1회 주사제 형태로 투여된다.

임상 3상 시험에서 류머티즘성관절염 증세를 20% 이상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특히 후미라(Humira)·엔브렐(Enbre)·레미케이드(Remicade) 등 기존의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14주 후에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에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J&J와 바이엘은 항응고제 '리바록사반(rivaroxaban, BAY 59-7939)'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 약물은 '자렐토(Xarelto)'란 제품명으로 마케팅이 예상되면 응고 인자 F-Xa의 활성을 억제한다.

임상 3상에서 리바록사반은 고관절 대체수술을 받은 환자의 정맥 혈전색전증(VTE) 예방에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 중인 수면제 '에프리반세린(eplivanserin)'은 세로토닌 길항제로 향후 수면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또 다른 약물인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우울증제 'SR 48968(Saredutant)'은 뉴로키닌-2(neurokinin-2) 수용체 길항제이다. 활성 메커니즘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우울증제와는 다르다.